[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김유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 다녀왔더니 극심한 우울증 및 공황장애인데 꽤 오래된 상태였다네요"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성격상 뭔 일이 닥치면 '그냥 그렇구나. 다 힘들겠지. 뭐 다 겪어내야지' 하는 성격 탓에 그냥 넘기고 쉴 틈 없이 달리고 버티기 바빴는데 이제야 내 몸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유민은 "여전히 잘 이겨내고 행복할 내일을 꿈꾸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걱정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김유민은 그룹 탑독 출신 박세혁(P군)과 2018년 결혼해 그해 12월에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출산 소식과 함께 별거 사실을 발표했고, 결국 2019년에 이혼하면서 짧은 결혼 생활을 마감했다.
이혼 후 단 한 차례도 따로 만난 적이 없다는 두 사람은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2년 만에 재회해 관심을 모았다.
▶김유민 글 전문
병원 다녀왔더니, 극심한 우울증 및 공황장애인데 꽤 오래된 상태였다네요!
성격상 뭔일이 닥치면 그냥 그렇구나 다 힘들겠지 뭐 다 겪어내야지 하는 성격 탓에 그냥 넘기고 쉴 틈 없이 달리고 버티기 바빴는데 이제야 내 몸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여전히 잘 이겨내고 행복할 내일을 꿈꾸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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