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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밀고~멩덴 당기고' 훈련장에서 폭발한 단짝케미 [광주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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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새로운 '원투펀치' 멩덴과 브룩스가 스프링캠프에서 부터 찰떡 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떠난 KIA 마운드는 올 시즌 브룩스와 멩덴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멩덴은 타자 프레스턴 터커와 함께 입국해 지난 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브룩스는 며칠 늦게 입국해 지난 6일 팀에 합류한 뒤 나흘 만에 피칭훈련을 시작했다.

브룩스와 멩덴은 지난 10일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첫 불펜 피칭에서 윌리엄스 감독과 정명원 투수코치의 합격점을 받았다. 브룩스는 28개를 던져 스트라이크존을 20개 통과했다. 멩덴 26구를 던져 17개 통과시켰다. 브룩스는 "첫 불펜피칭이고 전력으로 던지지 않았지만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고 피칭을 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멩덴은 "첫 피칭 치고 괜찮았다. 직구 위주의 피칭이었고 스트라이크 퍼센트를 높이고 리듬, 템포에 집중을 했다. 몸 상태도 좋다"고 말했다.윌리엄스 감독과 코치진은 첫 불펜 피칭에 나선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좋은 것을 확인하는 큰 수확을 얻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