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정바비가 전 여자친구 성폭행 사건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서부지검은 1월 2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및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된 정바비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정바비는 자신의 SNS에 "지난 몇달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하고싶었던 얘기는 하염없지만 행간으로 보낸다. 그동안 너덜너덜한 마음이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가족 친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11월 가수 지망생 A씨가 4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작곡가 겸 가수인 전 남자친구가 A씨에게 약을 탄 술을 마시게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며 불법촬영을 했고, 이를 온라인상에 유포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정바비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 올린다. 경찰조사를 받으며 고발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나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바비 입장문 전문.
무혐의 관련 제 입장문입니다
정바비입니다. 그동안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여 저의 억울함을 차분히 설명하였습니다. 수사기관에서는 당시의 카톡 등 여러 자료를 확보하여 검토하였고, 그 결과 제가 처음부터 주장해온 대로, 검찰은 최근 고발사실 전부에 대하여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 몇달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최초 언론 보도로 인해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입니다. 하고 싶었던 얘기는 하염없지만 행간으로 보냅니다. 그동안 너덜너덜한 마음이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가족 친지 그리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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