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마르세유의 수비수 두예 칼레타-카가 리버풀의 영입 제의를 받아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버질 반 다이크와 조 고메스가 장기 부상을 당했고, 조엘 마팁 마저 쓰러지며 주전 수비수들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동안 미드필더인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을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어린 선수들로 공백을 메꿨지만 파비뉴도 잔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 보강을 원하던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 마감일 오잔 카박을 샬케에서 임대 영입했고 벤 데이비스를 프레스턴으로부터 완전 영입하며 센터백 보강을 마쳤다.
리버풀은 또한 마르세유의 수비수 두예 칼레타-카 영입을 시도했지만 마르세유가 그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각) '마르세유의 센터백 두예 칼레타-카가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영입제안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칼레타-카는 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리버풀 같은 구단이 나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영광이었다"면서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마르세유도 훌륭한 구단이고 아직 여기서 발전해야 할 것이 많다"라며 잔류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구단인 리버풀로부터 제안을 받아 정말 기뻤다. 내 커리어에 큰 진전이 될 수 있었지만 나는 마르세유에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