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진성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는 17일 '꽃미남 스트라이커' 진성욱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진성욱은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제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K리그1 29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 활약으로 국가대표에도 뽑혔고, 2017년 12월12일 북한전을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2019 시즌 상주 상무에 입대하며 병역 의무를 수행한 진성욱은 지난해 8월 복귀해 제주의 K리그1 복귀를 이끌었다. 제주 공격이 답답해질 시점에 혜성같이 나타나 8경기 5골 2도움의 엄청난 활약으로 K리그2 우승에 공헌했다.
진성욱은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스타일. 여기에 수려한 외모도 자랑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진성욱은 "전역 복귀 후 5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골에 대한 갈증이 크다. 팀이 1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내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겠다.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목표로 땀흘리고 있다. 팀에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