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위가 코앞까지 왔다.
GS칼텍스가 2연승을 달리며 1위 흥국생명을 바로 뒤까지 쫓았다.
GS칼텍스는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26-24, 25-14, 25-17)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는 16승9패를 기록하며 승점 48점을 기록해 17승7패, 승점 50점인 1위 흥국생명과의 차이를 2점으로 좁혔다.
흥국생명이 19일 열리는 KGC인삼공사전서 0대3 혹은 1대3으로 패하고 GS칼텍스가 21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3대0, 3대1로 승리하면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제치고 1위에 오른다.
1세트는 듀스 접전이 벌어졌다. GS칼텍스는 러츠(8점)와 김유리(5점) 이소영(4점) 강소휘(3점)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동했고, 도로공사는 정대영(7점)과 박정아(4점) 배유나(3점)으로 맞섰다.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스파이크가 아웃되는 바람에 듀스를 허용했고, GS칼텍스가 이틈을 놓치지 않았다.. 긴 랠리끝에 강소휘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25-24를 만들었고, 곧바로 박정아의 스파이크를 김유리가 귀중한 블로킹으로 막아내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에서 흐름을 잡은 GS칼텍스가 2세트에서도 날았다. 안혜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0으로 앞서며 기분좋게 출발한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스파이크에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4-1로 앞섰다. 도로공사가 켈시와 정대영 등으로 맞섰지만 GS칼텍스의 공격 배분이 너무 좋았다. 러츠가 8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고, 강소휘와 이소영도 4점씩을 뽑았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2점에 그쳤던 켈시가 6점을 뽑으며 분전했으나 박정아 등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막혔다. 갈수록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25-14로 쉽게 GS칼텍스가 이겼다.
3세트에서도 GS칼텍스의 페이스였다. 강소휘의 스파이크로 시작한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켈시의 스파이크를 러츠가 블로킹하며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켈시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점수를 내줘 분위기가 다운됐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이에 켈시와 박정아를 빼고 하혜진과 전새얀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도로공사는 포지션 미스까지 하면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켈시와 박정아가 돌아와 분전했으나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25-17로 GS칼텍스가 경기를 끝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22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소휘가 14점, 이소영이 10점을 올리는 등 삼각편대의 활약이 좋았다.
도로공사는 켈시가 12점, 정대영이 9점, 박정아가 9점에 그쳤다. 전체 공격 성공률이 31%에 머물러 GS칼텍스(46.9%)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날 패하면서 승점 36점(11승13패)에서 머물러 4위 IBK기업은행(35점·12승13패)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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