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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7일 프로야구 KT 위즈 스프링캠프를 방문했다.
KT 위즈는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1군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 전 감독은 KT 위즈에서 일주일가량 투수 인스트럭터로 활동할 예정이다.
재능 있는 KT 어린 투수들에게 본인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투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 많은 조언을 해줄 것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전설적인 투수였던 선동열 전 감독이 젊은 투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과 선동열 전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 선수 시절부터 함께 해온 막역한 선후배 사이다. 선동열 전 감독과 이강철 감독이 마운드를 지킨 해태는 10년 넘게 왕조를 이어갔다.
이강철 감독은 1989년 데뷔 시즌부터 15승을 거두며 타이거즈의 우승에 기여했으며 10년 연속 10승, 1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선동열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투수다. 레전드 선동열은 8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해태 왕조를 열었다. 선동열 감독이 불펜에서 몸만 풀어도 상대팀은 기가 죽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을 정도다.
30년 넘는 세월 동안 선동열-이강철 감독은 선수와 선수로 코치와 감독, 감독과 감독으로 만나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변함없는 두 감독의 우정이 매서운 한파에도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기장=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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