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21년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가을야구 맛을 볼 수 있을까.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7일(한국시각) 2021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예상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전망이 가장 밝다. '팬그래프닷컴'은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즈 진출 확률을 92.8%로 내다봤다. LA 다저스(97.9%)에 이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지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11.8%로 다저스(20.2%), 뉴욕 양키스(18.4%)에 이은 3위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가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트레버 바우어를 품으면서 리그 최강팀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다저스 못지 않은 전력으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과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다르빗슈 유를 영입하는 등 이번 비시즌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53.8%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팀 중 뉴욕 양키스(92.1%)에 이은 2위다.
토론토 역시 스토브리그에서 FA 최대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을 영입하면서 확실하게 전력 보강을 이뤘다. 다만,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2.8%로 낮게 바라봤다.
반면 류현진과 같은 지구에 있는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20.8%으로 지구 4위 평가를 받았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치열한 가을 야구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팬그래프닷컴은' 포스트시즌 35.8%로 예측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그 뒤를 밀워키 브루어스가 35.7%로 바짝 쫓았다.
양현종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1.8%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진출 확률을 기록하며 힘겨운 시즌을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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