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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그리즈만 뎀벨레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메시의 PK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음바페 이카르디 킨 삼격 편대를 내세운 PSG는 전혀 기죽지 않았다. 상대가 전체 라인을 바짝 끌어올려 추가골을 노렸지만 상대 뒷공간을 정교한 장단거리 패스 게임으로 무너트렸다. 그 중심에 음바페가 있었다. 부상 중인 네이마르와 디마리아가 결장했지만 전혀 공백을 느낄 수 없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실시간으로 글을 올려 팀 동료들의 승리를 격려했다. 오히려 음바페가 동점골(전반 32분) 결승골(후반 20분) 쐐기골(후반 40분)로 해트트릭을 작성하기에 딱 좋았다. 음바페는 동료들과 손발이 척척 맞았고, 무엇보다 골대 앞에서 경이로운 골결정력을 보여주었다. 바르셀로나의 나약한 수비라인(알바-렝글레-피케-데스트)은 음바페가 이끈 PSG 공격진의 빠른 스피드와 공간 침투에 와르르 무너졌다. 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었다. 7.1점의 메시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유럽축구연맹 선정 경기 MVP도 당연히 음바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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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경기 도중 피케와 그리즈만이 경기 운영 방식을 두고 육두문자가 난무하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며 나쁜 팀 분위기를 전했다. 패장 쿠만 감독(바르셀로나)은 "PSG가 우리 보다 완성도 면에서 잘 했다. 특히 음바페는 달랐다. 1대4 패배는 참 어렵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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