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부 토트넘 팬들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17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4대1 대승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나온 반응이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은 경기 후 몇몇 팬들의 트윗글을 소개했다. 많은 이들이 "포치 볼(Poch ball)"을 언급했다. "오늘 포치볼 정말 끝내줬다" "포치가 오늘 바르셀로나에 교훈을 줬다. 그렇지 않니?"라고 반응했다. 포치는 포체티노 감독의 애칭이다. 팬들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 머물며 2019년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선물한 포체티노식 축구(포치볼)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PSG의 이번 대승은 토트넘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하며 9위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나왔다. 하지만 '포체티노 시절 그의 축구방식을 지지했듯, 지금은 무리뉴 감독의 방식을 지지할 것'이라고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는 데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팬도 있었다.
맨유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 결정'에 주목했다. 이날 포체티노 감독은 1-1 팽팽하던 하프타임, 중앙 미드필더 이드리사 게예를 안데르 에레라와 교체했다. 전반 20분께 경고를 받은 게예가 후반 혹여나 퇴장당할까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팬들은 '포치는 일찌감치 게예를 교체했다. 반면 올레(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는 프레드를 계속해서 경기장에 남겨뒀다'며 지난해 12월 맨유와 PSG간 홈 맞대결을 떠올렸다. 프레드는 후반 25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고,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1대3으로 패했다. 이어진 라이프치히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패한 맨유는 유로파리그로 추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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