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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는 "음바페는 그 자체다. 어린 선수가 아니다. 사람들은 그가 22세라는 걸 까먹는다. 이미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프랑스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주었다. 이미 어마어마하다. 내 느낌에는 음바페는 왕좌에 오를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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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그리즈만 뎀벨레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메시의 PK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음바페 이카르디 킨 삼격 편대를 내세운 PSG는 전혀 기죽지 않았다. 상대가 전체 라인을 바짝 끌어올려 추가골을 노렸지만 상대 뒷공간을 정교한 장단거리 패스 게임으로 무너트렸다. 그 중심에 음바페가 있었다. 부상 중인 네이마르와 디마리아가 결장했지만 전혀 공백을 느낄 수 없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실시간으로 글을 올려 팀 동료들의 승리를 격려했다. 오히려 음바페가 동점골(전반 32분) 결승골(후반 20분) 쐐기골(후반 40분)로 해트트릭을 작성하기에 딱 좋았다. 음바페는 동료들과 손발이 척척 맞았고, 무엇보다 골대 앞에서 경이로운 골결정력을 보여주었다. 바르셀로나의 나약한 수비라인(알바-렝글레-피케-데스트)은 음바페가 이끈 PSG 공격진의 빠른 스피드와 공간 침투에 와르르 무너졌다. 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었다. 7.1점의 메시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유럽축구연맹 선정 경기 MVP도 당연히 음바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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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안드리 셰브첸코(1997년 디나모 키예프 시절)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기 오고 싶었고, 또 이겼다. 오늘 같은 경기는 좋았지만 아직 어떤 것도 이룬 게 없다"고 말했다. 아직 16강 홈 2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PSG는 그 경기까지 잘 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PSG는 지난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승장 포체티노 감독(PSG)는 "음바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이미 엄청난 걸 했다. 그러나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 상대에게 아직 90분이 남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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