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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방과학연구소, 국가기록원, 인천공항 테러대응팀, 화이트 해커, 전 청와대 총괄 셰프 등 분야를 넘나들며 기밀을 다루고 있는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했다. 이들은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은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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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원 자기님은 "공항에서 나오는 모든 폭발물 의심 물품을 신속하게 처리해야한다"면서 "팀원들은 보통 군 출신이다. 특전사, 해군, 공군 출신들이 많다. 모든 훈련이 한계까지 시험하는 식이다. 바다 수영을 7.3km 정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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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사 최현욱 자기님이 등장했다. 자기님은 "국가기록원은 대한 제국 시기부터 지금까지 정부 기관에서 생산된 모든 기록물을 보관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왕조실록'을 관리하는 임무에 대해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혹시 내가 맡는 동안 문제 생기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동시에 든다. 책장을 확인하고 넘기는 모든 순간이 아찔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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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사 직원으로서 외계인, UFO 존재에 대해 "직접 보거나 들은건 없다. 저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또한 나사에는 천재들만 모여있는거냐는 질문에는 "천재만 있는건 아니다. 단, 국방과학연구소에 천재가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국가 기밀을 지켜내는 화이트 해커 박찬암 자기님은 정보 보안 전문가로 손꼽힌다. 2008년 화이트 해커 중 최초로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재됐고, 2018년에는 미국 경제지에서 꼽은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됐다. 박찬암 자기님은 "공공기관, 금융사, 대기업, 검찰청 등의 보안 업무도 한다"면서 "화이트 해커에 대해 12세부터 공부를 했다. 어렸을 때부터 화이트 해커 자체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블랙 해커에 맞서 24시간 불철주야 사이버 전쟁 중인 자기님은 "계속 사이버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커에게 뻗어지는 검은 유혹들에 대해 "어렸을때는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면 돈을 준다는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그런데 요새는 불법적인 행위들을 하면 커리어가 단절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킹을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공공와이파이는 절대 안쓴다. 공공와이파이는 웬만하면 해킹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비밀번호 같은 것들은 한 글자라도 사이트 별로 다르게 하는게 중요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알려줬다. 이어 요새 유행하는 해킹 수법에 대해 "보이싱 피싱처럼 사람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해킹이 가장 심각하다. 보안은 100%라는게 없어서 결국 실수라던지 허점이 있기 마련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20년간 다섯 분의 대통령 식탁을 책임진 전 청와대 총괄 셰프 천상현 자기님도 만났다. 핵심 보안 시설인 만큼 무려 2개월에 걸친 신원 조회와 기밀 유지 서약서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