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막강 조합으로 음모론의 끝을 파헤치는 SBS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당혹사)가 17일 첫 방송했다.
'당혹사'는 세상에 떠도는 음모론을 주제로 시나리오를 완성하려는 제작자 윤종신, 그리고 그가 초대한 혹하는 멤버 6인이 펼치는 본격 음모론 탐닉 토크쇼다.
초대한 6인은 제작자 송은이, 영화감독 장진·변영주, 배우 봉태규·장영남, 작가 곽재식이었다.
17일 방송에서 장진은 '코로나19' 음모론을 들고 나왔다. 그는 "코로나19를 퍼트렸단 배후로 지목받는 인물은 빌게이츠다"라며 "빌 게이츠가 2015년 한 강연에서 언급했던 인구 감축에 관해 밝혔다. 이미 빌 게이츠는 "미친 음모론"이라며 이미 부인했다.
장진은 "음모론으로 가장 득을 보는 사람들이 누구일까"라며 "2021년 1월 미국 의회 난입 사태의 난동의 중심에 큐어넌이 있다"고 말했다. 변영주는 큐어넌에 관해 "익명의 Q등급 보안 정보를 공유하는 애국자란 뜻이다. 이들은 음모론을 펼친다.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한 대부분의 민주당원, 돈을 여기저기 쓰고 기부한다고 하는 빌 게이츠 같은 사람, 할리우드 셀럽들이 모두 딥 스테이트란 암흑 세력이라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진은 "빌 게이츠 음모론의 최초 유포자가 큐어넌 중 한 명인 조던 세더라고 추정된다"며 "코로나 백신은 거짓말이고, 위기를 극복할 건 트럼프밖에 없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장진은 "빌 게이츠 재단이 여성,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의 바이러스를 예방하자고 백신 캠페인을 벌였다. 근데 인도에서 그 백신을 맞고 아이들이 죽거나 소아마비에 걸리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는 거다"라고 했고 곽재식은 이와 관련돼서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내용에 관해 밝히며 "백신 맞은 사람이 6~7명이 죽었다고 했는데, 대부분 백신과 상관없는 거였다"라고 가짜뉴스임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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