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청정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를 2월 말 선보인다. 공기청정기 알파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거실을 넘어 주방까지 더 넓은 공간에서 실내 공기 상태를 보다 빨리 감지해 청정 하려는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되는 공기청정기 알파의 청정면적은 기존 100㎡에서 114㎡로 넓어졌다. 2단 구조로 위쪽과 아래쪽에 각각 클린부스터가 있다. 상단 클린부스터는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각도가 기존 70도에서 140도로 확장됐고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거리도 기존 7.5m에서 최대 9m로 늘어났다. 하단 클린부스터는 좌우회전각도가 140도이며 청정 거리도 최대 5m를 지원해 360도 고정된 방향으로 약한 바람을 내보내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청정 능력이 더 강력해졌다.
LG전자는 액세서리인 인공지능 센서도 처음 선보인다. 고객은 인공지능 센서를 최대 3개까지 신제품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집안 공기 관리가 필요한 곳에 센서를 두고 함께 사용하면 공기청정기만 사용할 경우 대비 약 5분 더 빠르게 오염된 공기를 감지한 후 해당 공간을 청정한다.
인공지능 모드를 선택하면 공기질에 맞춰 집중청정, 분리청정, 싱글청정 가운데 최적의 옵션으로 설정해준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가 시험한 결과 인공지능 모드가 오토 모드 대비 24% 더 빠르게, 43% 더 많은 먼지를 정화한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는 필터수명센서를 탑재했다. 센서는 사용 시간을 계산하고 실제 필터에 쌓인 먼지양을 바탕으로 압력 차이를 측정해 필터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사용 시간 기준으로 교체 시기를 알려주던 기존 방식보다 더 정확하다.
공기청정기 알파의 청정면적 기준 114㎡와 66㎡으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139만~179만원이다. LG전자는 114㎡ 신제품과 인공지능 센서 1개를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