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와의 계약을 노리는 세비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미나미노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나미노는 지난해 1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일본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최강 클럽인 리버풀에 입단하게 돼 큰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리버풀 이적 후 험난한 경쟁을 해야했다. 약 1년 동안 31경기의 모든 대회 경기에 출전해 4득점에 그쳤다.
경기에 뛰지 못하자 결국 미나미노는 임대 이적 결정을 내렸고,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사우샘프턴으로 적을 옮겼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들을 사우샘프턴 소속으로 치른다. 그리고 2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사우샘프턴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스페인 매체 '투도피차제스'는 세비야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미나미노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알려진 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임대 계약 종료 후 그를 다시 복귀시킬 것이라는 점인데, 구단은 리버풀에 온 후 고전했던 미나미노를 여름에 팔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