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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타자로 KIA에 입단했던 김윤동은 곧바로 투수로 전향해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부터 역량을 발휘했다. 2017년 11세이브 6홀드, 2018년 4세이브 18홀드. 순식간에 KIA 불펜의 핵으로 도약했다.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져 더 매력적이었다. 게다가 이닝소화력이 리그 톱 수준이었다. 2017년(80⅓이닝)과 2018년(82⅔이닝)에는 나란히 80이닝을 찍었다. 2018년 전문 불펜투수 중 80이닝을 소화했던 건 김윤동과 최충연(삼성·85이닝)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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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검진 결과 대흉근 미세 골절과 오른어깨 관절와순 부상이었다. 이후 기나긴 재활에 돌입했다.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방법을 택했다. 재활치료와 근력강화에 힘쓰며 복귀를 서둘렀다. 그러나 관절와순 손상 부위는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아 지난해 4월 14일 수술대에 올랐다. 서울의 한 정형외과병원에서 오른어깨 전방관절와순 봉합술을 받았다. 김윤동은 퇴원 후 6주 정도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고, 6개월 뒤부터야 본격적인 재활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다. 2020년도 그렇게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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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김윤동이 1군에 끼어들 자리가 없을 수 있다. 때문에 강렬한 임팩트가 필요하다. 재활을 마친 뒤 불펜 피칭을 거쳐 퓨처스(2군) 경기에서 2년간 보여주지 못했던 기량을 폭발시켜야 한다. 단 2년 가까이 공을 던지지 못했기 때문에 100%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KIA도 당장 김윤동의 복귀가 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보강훈련으로 수술한 어깨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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