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마스 투헬 is 뭔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팬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전반 타쿠미 미나미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메이슨 마운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점을 챙겼다.
투헬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6경기에서 무패행진(4승2무)을 기록했다. 첼시(승점 42)는 4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첼시 팬들은 '지지않는' 투헬 감독에 마음을 빼앗긴 모양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투헬 감독은 경기 중 티모 베르너와 마르코스 알론소의 형편 없는 플레이에 좌절했다. 분노가 폭발했다. 투헬 감독은 두 선수에게 몇 가지 지시를 보냈다. 그 모습을 본 첼시 팬들은 매우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투헬 감독에게 불신과 분노가 뒤섞여 있었다', '투헬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1년 반 동안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을 해냈다', '투헬이 클럽의 기준을 올려놓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