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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까지 8연패를 당하고 있던 BNK로서도 시즌 마지막, 그것도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야 내년 시즌을 재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유영주 감독이 경기 전 "우리은행의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가 더 절박한 상황이다. 직전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을 잡았을 때 정도의 활동량만 보여주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은근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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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쿼터 시작 후 박지현과 박혜진의 내외곽포를 앞세워 14-0까지 앞서갔다. BNK는 경기 시작 후 8분이 거의 지난 상황에서 진 안의 자유투 2개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13득점에 그쳤지만 BNK가 6점 밖에 넣지 못해 29-13, 크게 리드한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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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확정지은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부담이 당연히 큰 경기였지만 그래도 승리를 낚아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박혜진 김정은 최은실 등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는 과정에서 사실 욕심을 버렸지만 선수들이 응집력 있게 뭉쳐준 것이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진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은 당연히 제 몫을 해줬지만, 사실상 첫 시즌을 뛴 김진희 그리고 은퇴했다가 다시 돌아온 베테랑 홍보람 등 식스맨급 선수들이 정말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줬기에 1위까지 할 수 있었다"며 "구력을 가진 선수가 박혜진 정도밖에 없어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가 걱정이 되긴 하다. 그래도 예년보다 주전들이 젊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다. 잘 준비를 해서 일단 챔프전에 오르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했다.
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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