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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택배 배송 다시 시작합니다. 기다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기성용이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올 때 많이 반겼다. 작년에 플레이를 많이 못 봐서 아쉬웠는데 개막전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운을 뗀 홍정호는 "하지만 개막전에서 '택배 배달'은 안될 것"이라고 선제공격을 날렸다. 홍정호의 도발에 기성용은 "홍정호가 예전보다 위치적으로 많이 컸다. 홍정호의 실력에 대해선 감히 이야기할 게 없다. 우리 공격수들이 홍정호를 뚫는 게 어려울 수도 있어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칭찬한 뒤, "그러나 '택배 배달'은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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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젊은 선수들이 많은만큼 통통 튀는 발언이 많았다. 대구FC의 김진혁은 등번호 7번을 고른 이유에 대해 "작년에 9번 달고 센터백 자리에 섰더니 많이 주목해주시더라. 이번에도 그걸 노렸다"고 패기 있게 답했다. 전북의 강력한 러브콜 속 포항 스틸러스에 잔류한 강상우는 "김기동 감독님이 등번호 10번과 부주장을 주겠다고 해서 남았다"고 답해 김기동 감독을 웃겼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주장이 된 김도혁은 "선수들에게 작년의 인천과 달라진게 뭐냐고 물었더니 주장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라며 "여러 선수들과 잘 지낼 수 있게 하는게 내 역할이다. 돈쓰는거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던 조성환 감독은 "이미 많이 쐈다"며 김도혁의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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