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새로운 도전에 나선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메이저리그(MLB)에 안착할 수 있을까.
MLB 공식 사이트는 22일(한국 시각) 텍사스의 개막전 명단을 예상하며 13명의 투수에 양현종을 포함시켰다.
MLB닷컴이 예상한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1선발 타일 깁슨을 필두로 아리하라 코헤이, 마이크 폴티뉴위츠, 데인 더닝, 콜비 알라드다. 이중 깁슨-아리하라-폴티뉴위츠까지는 확정적이고, 4~5선발은 유동적이다. 이밖에 카일 코디와 테일러 히언도 선발 후보로 언급됐다.
양현종은 왼손 불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앤더슨과 디마커스 에반스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만큼, 양현종이 조던 라일스, 호세 르클레르, 조나단 에르난데스, 브렛 마틴, 웨스 벤자민 등과 불펜을 구성할 거라는 예상이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텍사스의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의 오랜 꿈을 마침내 이뤘다. 다만 MLB 계약도, 40인 로스터도 보장되지 않은 상태다. 오직 양현종의 실력만이 그의 행보를 결정한다. 양현종의 캠프 참여 자격은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다.
계약에 따르면 양현종의 계약은 1년 최대 185만 달러짜리다. 빅리그 입성시 13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55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있다. 다만 이는 빅리그 기준이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면 이보다 적은 연봉을 받게 된다.
양현종은 2007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 KBO리그에서 14시즌 동안 1940이닝을 소화했다. 2014년 이후 7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소화한 이닝이터다. 양현종이 거둔 147승은 송진우 정민철 이강철에 이어 KBO 역대 다승 부문 4위다.
지난 20일 출국한 양현종은 오는 24일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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