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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총장이 설명한 청렴 서약서의 요지는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학교폭력위원회 등 학창 시절 징계 기록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KBO가 사전에 개인정보 확인 동의를 취득하는 절차다. 현재로선 당사자의 동의 없이는 이 같은 확인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NC 다이노스는 지명 이후 제기된 논란으로 인해 귀중한 1차 지명권(김유성)을 포기해야했고, 현재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선수들의 소속팀들도 속앓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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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법적으로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다. 서약서에 허위사실을 게재할 경우 엄격한 징계를 내리기 위한 법적 근거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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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구 쌍둥이' 이재영-이다영에서 시작된 '학폭(학교폭력) 미투'는 타 스포츠는 물론 연예계 등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배구연맹이나 소속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공식적인 징계는 받지 않았지만, 잔여 시즌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 배구협회도 두 선수에게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선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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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의 경우 수도권 구단의 A, B 선수를 향한 '학폭 미투'의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1년 선배인 두 선수에게 고교 2년 내내 시달렸다는 C씨는 스포츠조선에 "그들이 바로 가혹 행위의 주동자다. 성추행도 당하고, 노예처럼 일도 했다"면서 "오늘 하루종일 많은 격려와 더불어 후배, 동기들의 증언을 확보했다. 두 사람은 벌을 받아야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