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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는 지난해 '동학 개미 운동'을 이끌었던 장본인이다. 존리의 등장에 강호동은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존리는 "부자가 되는 건 어렵진 않다"며 "제일 중요한 건 부자처럼 보이면 안 된다. 가난하게 보여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가난한 사람은 소비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부자인 사람은 투자로 즐거움을 얻는다"고 소비를 줄이고 투자를 해야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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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는 주식을 안 하면 오히려 위험하다며 "주식에 투자하는 건 기업을 갖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라. 기업과 동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기 투자는 위험하다며 장기 투자를 강조했다. 존리는 "시장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투자가 돼있으면 된다. 작년 시장 호황을 예측한 사람은 드물다"며 "자녀부터 투자를 시켜라. 태어나자마자 투자를 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유대인보다 밝다"고 투자는 빠를수록 좋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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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누나를 만나며 존리는 돈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됐다. 존리는 "누나가 보살펴줄 거라 생각했다. 당시 한국 대학교 등록금은 18만 원인데 미국 등록금은 400만 원이었다. 누나가 당연히 대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내가 부자지 왜 네가 부자냐'고 하더라. 내가 돈에 대한 가치를 몰랐다"며 "돈이 없는 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제도가 있었다. 돈이 없어도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에 놀랐다"고 떠올렸다. 존리는 누나가 아니었으면 지금쯤 아예 다른 삶을 살았을 거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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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존리는 법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존리는 "어떤 수녀님이 연락이 왔다. 18살이 되면 아이들은 보육원을 퇴소해야 하는데 자립할 돈이 없다. 그럼 나쁜 길로 갈 수도 있지 않냐"며 "그런 아이들을 위해 일찍부터 투자를 해주는 게 어떻겠냐더라.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데 법적인 문제가 있다. 친부모가 나타나 대리인이라 하면 부모가 가져가야 한다. 또 손해가 나면 후견인이 물어줘야 한다. 이 대처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방송 PD였던 신사임당이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는 '경력단절'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 이력서에 '뉴미디어 PD'라는 경력 한 줄을 넣고 싶어 우연히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신사임당은 경제방송PD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전 직장에서 실수령으로 167만 원을 벌었다. 혼자 살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결혼하고 나니까 유지가 안 돼서 SBS플러스로 이직을 했다"며 "그때 우연히 10년 선배의 급여 명세서를 봤다. 어쩌다 봤는데 큰일났다 싶었다. 10년차라 대선배로 느껴진 그 분이었는데 그 분도 키를 가지고 있지 않은 느낌이었다. 내 키는 내가 깎아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를 시작한 후 수익에 대해서는 "많이 버는 달은 한 달에 2~3억도 번다. 못 버는 달은 1억 정도"라고 밝혔다.
서울대 졸업 후 증권사에 취업했지만 유튜브를 하는 슈카를 회사에선 좋아하지 않았다고. 슈카는 "사람들과 얘기하는 게 좋았다. 다시보기 느낌으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는데 조회수가 오르니까 회사에서 알더라. 유튜브를 그만두든지 회사를 나가야 된다고 했다"며 증권사에서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퇴사 후 2년 만에 슈카는 구독자 12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됐다.
마지막으로 존리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여러 방법 중에 '커피, 먹방 금지'에 대해서는 "30년 전 미국에 있을 때 회의 주제가 일본이었다. 근데 일본은 계속 나빠질 거라더라. 그때 일본은 먹방이 많았는데 미국엔 금융 방송이 많이 나오더라"고 밝혔다. 또 "한국 사람들이 노후 준비가 안 돼있는 부분 중 가장 큰 게 자기도 모르는 돈을 쓴다. 월급의 10%를 커피값에 쓰는 게 이해가 안 간다. 그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커피 같은 작은 것부터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존리는 "나한테는 왜 커피를 마시냐 하는데 나는 노후 준비가 됐기 때문에 괜찮다. 커피는 친구가 사게 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