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떻게 부상 정보가….'
딘 스미스 애스턴빌라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각) '애스터빌라와 레스터시티와의 경기 전 잭 그릴리쉬의 부상 정보가 유출됐다. 스미스 감독은 정보가 유출된 것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애스턴빌라는 21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경기 전 변수가 있었다. 애스턴빌라의 핵심 그릴리쉬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그릴리쉬는 다리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이 내용이 경기전 판타지 풋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유출됐다는 것.
데일리메일은 '애스턴빌라와 레스터시티의 경기 전 그릴리쉬의 부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판타지 풋볼은 애스턴빌라 소속 복수의 선수와 스태프가 그릴리쉬 이탈을 알렸다고 전했다. 스미스 감독은 격노했고, 그릴리쉬의 부상 정보가 어떻게 알려졌는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보는 몇몇 구단의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 감독은 "SNS에서 그릴리쉬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아내고 문책할 것이다.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