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부진에 빠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대체 선수를 결정한 듯 하다. 번리의 떠오르는 스타 골기퍼 닉 포프(29)가 대상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프를 영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리스가 떠날 경우 번리의 키퍼인 포프를 타깃으로 삼을 것이다. 3000만 파운드(약 470억원)에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대로 이뤄진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연쇄 이동이 벌어질 전망이다. 토트넘의 현재 주전 골키퍼인 요리스는 최근 들어 급격한 기량 저하를 보이며, 골문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런데 프랑스 리그앙 디펜딩 챔피언인 파리생제르맹이 요리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요리스와 함께 좋은 경험을 쌓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PSG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요리스를 부르고 있다는 내용이다. 요리스가 포체티노를 따라 PSG로 떠나게 될 경우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를 잃을 수 있다.
그 대안이 바로 포프다. 챔피언십 찰턴에서 2016년 번리에 합류한 포프는 이후 기량이 급성장 해 EPL을 대표하는 골키퍼가 됐다. 결국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했다. 포프와 번리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토트넘이 노리기 좋은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