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베테랑강민수와 박종우를 2021시즌 공동 주장으로 선임했다.
부산 페레즈 감독은 두 명의 공동 주장을 선택한 이유로 "동계 기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경험이 많은 강민수 박종우 두 명의 선수가 한사람처럼 팀을 잘 이끌어 줬다. 두 선수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장점으로 어린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한 명의 리더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강민수는 200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해 16년간 K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며 414경기를 달성한 베테랑이다. 414경기는 현역 선수 중 골키퍼 김영광(518경기)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며 2007년부터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하는 등 경력이 화려하다. 보기에 조용해 보이지만 외유내강의 성격으로 매사 성실한 모습으로 훈련, 경기에 임하며 많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종우는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광저우 푸리, 알 자지라 등을 거쳐 국내로 복귀했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했다.
박종우는 작년 후반기 강민수의 부상으로 부재 당시 힘든 상황에서도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활약했다. 부산을 가장 잘 알고 강민수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됐다.
부산은 올해 각 포지션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유망한 선수들을 적절히 배치해 팀의 조화를 이루는 데 가장 큰 신경을 쏟고 있다.
붓안 구단은 "부산의 달라진 모습은 오는 28일 오후 4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와의 개막전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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