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공격 포인트로만 따질 때,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리오넬 메시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23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한 2020년 2월1일 이후 현재까지 총 54개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59경기에서 34골을 넣고 20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기간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공격 포인트와 정확히 일치한다. 메시는 33골 21도움을 만들었다. 페르난데스가 공격형 미드필더, 메시가 공격수에 가깝다는 점을 비춰볼 때 실로 놀라운 기록이다.
오직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만이 같은기간 더 많은 포인트를 쌓았다.(68개=54골 14도움)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48개=41골 7도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46개=38골 8도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46개=39골 7도움)도 페르난데스에 미치지 못한다.
페르난데스는 2020~2021시즌 리그에서 15골 10도움을 낚았다. 유럽 5대리그에서 두자릿수 골, 두자릿수 도움을 기록 중인 선수는 페르난데스, 해리 케인(토트넘/13골 11도움) 토마스 뮐러(뮌헨/10골 10도움) 등 3명 뿐이다.
페르난데스의 기록을 소개한 '마르카'의 기사에 손흥민(토트넘)이 두 차례 등장한다. 리그 득점순위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한 번,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또 한 번 이름이 언급된다. 페르난데스는 15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1년새 총 4번이나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13골로 득점 공동 3위, 이달의 선수상은 총 3번 수상했다.
폴 인스, 게리 네빌 등 맨유 레전드 출신 전문가들은 페르난데스가 맨유의 무관을 끊어내면 에릭 칸토나의 지위를 얻을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칸토나는 EPL 출범 초창기 맨유의 26년 무관을 끊어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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