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한 부분을 보완하겠다."
삼성생명이 24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6대64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황이라 이날 경기의 승패에 큰 의미는 없었지만 지난 2018~2019시즌부터 이어온 맞대결 11연패를 끊어낸 것은 나름의 소득이었다.
하지만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27일 열리는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었다. 당연 이날 경기도 주전들과 식스맨들의 컨디션 점검 차원이었다. 임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자주 빠졌던 김한별은 아무래도 긴 시간을 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뒤가 없는 상황이고, 워낙 큰 경기에 강한 선수이기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전 경기서도 본인의 커리어 하이인 29득점을 올린데 이어 이날도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득점을 올린 김보미에 대해선 "팀내 최고참이 가장 열정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것은 분명 타의 모범이 된다. 이렇게 적극적이기에 리듬과 슛이 다시 좋아진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서 분명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밖에 이날도 제 몫을 해준 김단비를 플레이오프에서 중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임 감독은 "우리은행이나 우리팀이나 모두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끝내고 싶어할 것이기에, 1차전이 무척 중요하다"면서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많이 뒤졌지만 대부분 맞대결에선 접전을 펼쳤다. 상대의 디테일한 플레이에 당하기도 했고, 우리는 반대로 부족했다. 남은 기간 이를 잘 보완해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청주=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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