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동안 철저하게 준비를 못해서 미안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진행 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 풍경을 전했다.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의 체중. 그동안 게레로 주니어는 늘어난 체중 탓에 수비력 저하는 물론 무릎 통증까지 생겨 고생했다.
비시즌 동안 게레로 주니어는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19kg를 줄이며 한층 더 날렵해진 몸으로 캠프장에 나타났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몇 년 간 엉망인 몸으로 스프링캠프에 왔다. 준비를 잘하지 못해 팀원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팀원들은 "옛날 일이니 다시 시작하고 준비하자"라며 게레로 주니어를 다독였다.
다이어트 효과는 좋았다. 체중 감량 뿐 아니라 유연성 강화에도 힘쓴 그는 "더 빨라졌다. 특히 베이스를 달리는 기분이 좋다. 땅볼 처리도 이제 50~60개를 잡아도 피로가 쌓이지 않는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그는 "가장 많이 발전한 것이 수비"라며 그동안 물음표였던 수비력에 대한 자신을 보이기도 했다.
달라진 게레로 주니어의 모습에 팀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게레로 주니어는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몸매와 지금 모습만으로도 이미 (최고의 타자에) 도달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야식을 줄여라'라고 조언을 하며 게레로 주니어의 체중 감량을 도운 로우디 텔레즈도 "매우 기쁘다. 게레로 주니어는 위협적인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라고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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