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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골 버스를 타고 눈이 가득 쌓인 시골길을 따라 목적지로 향한 조인성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차태현을 만났지만, 두 사람 모두 막막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영업을 해야 하는 슈퍼의 규모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란 두 사람은 "보자마자 압박이 왔다. 우리가 생각한 사이즈가 아니다. 너무 크다"며 당황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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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동네를 파악하기 위해 가게를 잠깐 닫고 나왔다. 눈이 쌓인 강가를 걷던 차태현은 조인성에게 "인성아, 이런 데는 너 여자친구랑 와야 하는 거 아니니?"라고 물었다. 조인성은 한숨을 쉬며 "새해부터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냐. 올해는 글렀다"고 말하며 여자친구가 없는 현재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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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영업 시작 전날부터 녹초가 된 조인성은 "첫날이 제일 힘들 줄 알았다. 알바생을 부르긴 해야 할 거 같다"며 특급 알바 후보들을 향해 SOS를 쳤다. 차태현은 박보영에게 전화해 "보영아 축하해. 네가 첫 번째 알바"라고 했고, 무엇을 준비하느냐는 박보영의 말에 "꿈과 희망을 갖고 오라"고 했다. 조인성을 남주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주혁은 "형님들 걱정 말라.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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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손님을 치르고 조인성은 동네 마트에 장을 보러 갔고, 홀로 가게를 지키던 차태현은 몰려드는 손님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었다. 급기야 담배를 사려는 주민들은 아래서 담배 값을 계산해줬고 위치를 찾아줬다. 다행히 원래 사장님의 지인이 찾아와 가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일부 알려줬고, 차태현은 켜지 못하고 있던 호빵 기계를 작동했고, 자판기 위 동전의 의미를 알아가며 가게 운영을 터득해갔다.
영업 1일차, 완전히 멘붕에 빠진 두 사람은 "아무래도 사람을 더 불러야겠다"고 입을 모았고, 예고편에는 박보영이 등장해 꼼꼼한 일처리를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