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걸어다니는 교과서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김광석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인천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를 치른다. 조 감독은 3-4-3 카드를 꺼냈다. 수비 리딩을 김광석에게 맡겼다. 얄궂은 운명이다. 김광석은 포항 원클럽맨이었다. 김광석은 올 겨울 포항을 떠나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 전 만난 조 감독은 "비시즌 동안 경험 있는 선수 영입했고, 큰 부상 없는 훈련을 소화했다. 오늘 경기 첫 단추부터 잘 꿸 수 있도록 하겠다. 올 시즌 팬들에게 약속한 것이 강등권 싸움을 하지 않고, 걱정 끼치지 않겠다고 했다. 시작부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광석은 멘탈 관리나 체력 관리를 워낙 잘하는 선수다. 따로 주문할게 없다. 걸어다니는 교과서"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최전방 자리에 '한국의 제이미 바디' 유동규를 넣었다. 유동규는 K리그4 득점왕 출신이다. 조 감독은 "올 겨울 내내 이 선수를 보면서 간절함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K리그1과는 다르겠지만 활동량이 좋다. 김현도 정상이 아니다. 90분을 뛸 수 없다. 유동규가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선발 라인업을 외국인 없이 꾸린 것에 대해서는 "아길라르는 전략적으로 22세 이하 문제 때문에 교체 타이밍 보고 있다. 델 브리지는 호주 리그가 일찍 끝나 많은 시간 혼자 시간했다.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3-4-3으로 가려 하는데 3-5-2로 변형됐을때 나가지 못할 수 있어서 네게바는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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