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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계에서 인종차별 사건이 또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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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이날 벌어진 2020∼2021 챔피언십 정규리그 33라운드 더비카운티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 직후 일어났다. 인종차별 표적은 이날 경기에서 종료 6분 전 1대1 동점골을 터뜨린 더비카운티 공격수 콜린 카짐-리차드(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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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짐-리차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것에 화가난 팬들이 경기가 끝난 뒤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카짐-리차드의 SNS(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몰려가 인종차별적인 비난 댓글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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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짐-리차드는 "어린 자녀들에게 요즘 세상에 인종차별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을 해줘야 했는데 그런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팠다"고 토로했다.
구단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스포츠나 사회에는 인종차별을 위한 자리가 없다. 더비카운티는 차별과 편견에 대해 무관용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서 '소셜 미디어 남용은 슬프게도 점점 보편화되고 있으며 개인이 계정 뒤에 숨는 것은 너무나 쉽다. 악행이 계속 방치돼서는 안된다'고 규탄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다양성을 축하하기 위해 뭉쳤고 카짐-리차드는 물론 모든 선수들과 함께 자신있게 나서 이러한 행동이 용납될 수 없으며 용납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EPL에서는 경기 시작에 앞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으로 '무릎꿇기' 의식을 거행하는 등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정 선수가 또 인종차별 공격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