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구의 인기가 올라가며, 축구선수 옆에 있는 아내와 여자친구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왝스(WAGS)'다.
지난 독일월드컵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왝스는 이제 또 다른 셀럽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유명세의 척도라 할 수 있는 SNS를 비롯해, 왝스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이제 여자친구-와이프를 넘어 왝스는 하나의 브랜드로 떠오르며, 남자친구-남편의 부가 아닌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2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왝스 10인'을 공개했다.
1위는 압도적이었다.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다. 그는 무려 3억6000만파운드의 재산을 보유했다. 이미 스파이스걸즈를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한 빅토리아는 그녀의 이름을 딴 패션 라벨까지 있다. 2위는 헤라르드 피케의 그녀, 샤키라다. 그래미까지 탄 슈퍼스타 샤키라의 재산은 2억2000만파운드로 오히려 피케를 압도한다.
3위부터는 격차가 크다. 웨인 루니의 아내 콜린 루니가 1400만파운드로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피앙새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700만파운드로 4위에 올랐다. 콜린 루니는 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조지나는 최근 가장 핫한 SNS 스타 중 하나다. 5위는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여자친구 페리 에드워즈다. 리틀믹스 멤버인 페리는 600만파운드의 재산을 갖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