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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웃고 울린 건 김진혁. 김진혁은 전반 28분 수비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후 치르는 복귀전에서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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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은 2015년 대구에 입단한 프로 7년차. 위에서 언급했듯이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시즌 팀에 복귀해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팀을 위한 헌신과 적극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팀 내 가교 역할을 해내기에 적격이었다. 늘 목숨 걸고(?) 뛰는 스타일 때문에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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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스리백의 한 축으로 경기에 나섰다, 후반 경기가 풀리지 않자 공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공격진에 가담하자마자 천금의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가 보여준 골 장면은 왜 이 선수를 수비로 기용하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플레이였다. 선수 자신은 수비를 선호하지만, 몸 속에는 공격의 피가 여전히 끓고 있었던 것이다. 수비에서도 페널티킥 반칙 장면을 제외하고, 경기를 하면 할수록 안정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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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장으로서 팀 사정을 감안할 때 포지션을 마다할 수가 없다. 대구는 수비 라인의 핵심이던 홍정운이 부상 후유증으로 아직 100%가 아니다. 공격진은 에드가, 박기동이 부상으로 빠졌고 새 외국인 선수 세르지뉴도 합류가 안된 상황이었다. 대구 이병근 감독은 당분간 김진혁을 공-수 모두에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