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이하 관련 교체 룰이 복잡하다.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
김병수 강원FC 감독이 1일 울산 현대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22세 이하 룰과 연관된 5명 교체선수 변경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강원은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에서 홍명보 감독의 울산과 맞붙는다.
전북과 서울의 개막전에서 교체선수 5명을 쓰기 위해 '22세 이하 주전 골키퍼' 송범근을 교체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나왔다. 5명 교체룰과 관련 22세 이하 선수 운용이 화두다. 올 시즌 U-22선수 의무 기용을 강화하기 위해 U-22 선수가 2명 이상 출전할 경우 최대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그러나 개막전 첫날부터 교체카드 5명을 활용할 량으로 U-22 선수를 잠깐 기용하고 교체하는 편법이 속출했다. 이와 관련 김병수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또렷히 드러냈다.
"22세 관련 교체 룰이 복잡하다. 왜 이렇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15분만에 2명 교체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어린 선수 키우는 것에 부합하느냐,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도가 그렇게 된 이상 저희도 많은 고민을 하지만 현재로서는 대체 인원이 부족하다. 작년 방식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병수 감독의 개막전 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앞둔 소감
홍명보 감독님 돌아오신 걸 기쁘게 생각한다. 짧은 시간에 팀을 단단하게 잘 만드셨다. 저희도 겨울동안 잘 준비했다.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클럽월드컵 통해 본 울산 어떻게 분석했는지
밸런스가 잘 잡혔다. 감독 본인이 뭘 추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기자기한 면이 작년보다 나아진 것같다.
-강원이 많은 변화도 있었다. 특히 강조한 것은 무엇인가. 올 시즌 어떤 철학을 입힐 것인지.
저희가 3년차다. 힘든 것은 많은 선수들이 들고 나면서 매년 1년차였다는 것이 여전히 힘들다. 올해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심플하게 접근해서 스타일을 유지하되 쉬운 방법으로 축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실점이 많았지만 세트피스에서 14골을 먹었다. 그중 7골은 PK실점이었다. 그렇게 보면 실점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 수비쪽 실점은 줄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비에 신경썼다.
-강원 출신 김지현 선수가 선발 예고됐다. 강원이 초반 센팀과 붙는 일정인데 오늘 경기 의미는?
김지현 파란 유니폼이 잘 어울렸지만 제게는 낯설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 울산에서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 초반 일정 힘들다. 축구라는 것이 어찌 될 지 모른다. 수정할 부분 수정하고 긴 호흡 갖고 준비해야 할 것같다.
-교체 5명, 22세 이하 선수 운용이 화두다.
22세 관련 교체 룰이 복잡하다. 왜 이렇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15분만에 2명 교체하는 것이 과연 바른 것인가. 어린 선수 키우는 것에 부합하느냐,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도가 그렇게 된 이상 저희도 많은 고민을 하지만 현재로서는 대체 인원이 부족하다. 작년 방식 유지하려고 한다.
-김지현 선발 라인업 확인 후 어떠셨는지, 홍명보 감독님의 울산전 승부처는?
김지현은 박스 앞에서 위협적인 선수다. 살살 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어찌 됐든 지현이 득점만큼은 막아야한다. 울산 홍명보 감독님 좋은 경험 갖고 있고, K리그 어떻게 적응하셨는지 모르지만 저희가 울산에서 경기에서 한번도 못이긴 징크스가 있는데 의식하고 싶진 않다. 반드시 그 징크스를 올해 한번은 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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