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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정통파 이승헌은 롯데 선발 마운드의 10년 미래를 책임질 토종 에이스 후보. 1m96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150㎞ 패스트볼이 일품이다.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더욱 예리하게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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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성장의 해로 큰 기대를 모았던 지난 시즌은 불의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시즌 첫 등판이던 5월17일 대전 한화전에서 타구에 머리를 맞아 무려 4개월을 쉬어야 했다. 9월20일 NC전 복귀 후 선발 3연승을 거두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8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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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허윤동에게 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는 무척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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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이던 지난 시즌과 달라진 안정된 선발 투수로서의 면모를 벤치에 어필할 필요가 있다. 실제 스피드에 비해 볼 끝이 좋아 체감 스피드가 더 빠르게 느껴지는 투수. 디셉션도 있어 공략이 쉽지 않다. 볼을 줄이고 적극적으로 맞혀 잡는 피칭 효율이 필요하다.
삼성은 허윤동에 이어 양창섭 이상민 홍정우 김윤수 등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신 거포 오재일을 포함, 고참 야수들은 이번 원정 연습 경기에 동행하지 않는다.
연습경기 개막전인 만큼 두 선발 예정 투수는 많은 공을 소화하지는 않을 전망. 변수는 전국에 걸친 비 예보다. 오전부터 약한 비가 시작된 부산 사직구장에는 오후부터 제법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 하다. 날씨 상황에 따라 등판 예정 투수도 달라질 수 있다.
양 팀은 이틀 뒤인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리턴 매치를 펼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