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상대팀 감독들이 심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본노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각)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중요한 경기인만큼 양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었고, 그 결과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맨유에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전반 첼세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자신들의 에어리어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 하지만 스튜어트 애트웰 주심은 VAR 판독 후에도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공이 손에 맞은 건 분명했지만, 고의로 핸드볼 파울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해석을 한 것이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심판은 허드슨-오도이가 공을 쳤을 때, 그의 손이 자연스러운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결정에 매우 놀랐다. 하지만 심판들이 상대편 감독들의 주장에 영향을 받고 있다. 나는 심판들이 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솔샤르 감독은 라이벌팀 감독들이 맨유쪽에 페널티킥을 줘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며 경기에 영향력을 행세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상대팀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나는 놀랐다. 나는 어느 장면에서 반칙이 나왔나 보지 못했다. 우리가 확인했을 때는 페널티킥이 선언될 어떤 장면도 볼 수 없었다. 다시 한 번 봐야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경기 중 주심과 해리 맥과이어가 나눴다는 대화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맨유 루크 쇼는 "나는 주심이 맥과이어에게 '페널티킥을 선언하면 그 이후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심판은 VAR 판독을 하고도 경기 후 평가에 겁이나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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