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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는 가드, 포워드, 센터 부분에 적격자를 위한 포지션 분배 테스트를 진행했다. 먼저 가드 테스트에는 엔드라인 끝에서 세 번의 드리블 후 레이업 슛을 해야하는 속공 실력을 알아봤는데 안정환이 현주엽 코치의 예리한 시선에 꽂혀 포인트 가드와 슈팅가드 자리에 입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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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친 수비를 이겨내야 하는 센터 테스트에서는 골을 넣고야 말겠다는 일념 하나로 몸싸움을 벌이는 전설들의 몸개그 향연이 펼쳐졌다. 수비자를 밀어내 골을 넣어야 하는 테스트 과정 속 성공할수록 수비자도 한 명씩 늘어나고 격렬함도 극대화돼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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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식 포지션이 결정된 '상암불낙스'는 이날 우지원, 전희철, 양동근 선수를 배출하고 전국 대회 우승만 26회를 한 농구 명문 삼산중학교 농구팀과 정식 대결을 했다. 평균연령 15.6세인 상대팀과의 대결은 흡사 아빠와 아들의 경기를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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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드 테스트에서 배운 속공 레이업을 실전에 응용한 이동국의 불도저같은 질주와 득점 퍼레이드 역시 짜릿함을 더하기에 충분했으며 키가 큰 상대팀 선수를 패스로 피한 김동현의 센스는 방신봉의 득점으로 연결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패배했지만 농구 신생아의 모습을 탈피해가는 전설들의 성장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가슴마저 뜨겁게 만들고 있다. 또한 그 속에서 터지는 전설들의 예능감 역시 뛰어나 다음에는 어떤 재미를 전할지 기대케 한다.
한편, 오는 일요일(8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KBL 1, 2위를 다투는 현 농구 스타이자 '상암불낙스' 감독 허재의 두 아들인 허웅, 허훈 형제가 스페셜 코치로 참석해 전설들에게 눈높이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