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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올 겨울 가장 주목받은 팀이었다. 지난 시즌 아무도 예상 못한 '깜짝' 승격에 성공한 수원FC는 올 겨울 재창단 수준의 변화를 택했다. 변화의 폭만 큰 것이 아니었다.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했다. '현역 국대' 박지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박주호 윤영선 정동호 이영재 한승규 양동현 등이 더해졌다. 베테랑들이라는 우려도 있기는 하지만, 이름값만으로는 꽤 수준 높은 스쿼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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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뚜껑을 열고 보니 나쁘지 않았다. 일단 조직적인 측면이 인상적이었다. 김도균 감독이 동계훈련에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조직력이었다. 선수 변화의 폭이 상당했던만큼 당연한 우려였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수원FC의 조직력은 탄탄했다. 전방 압박은 물론, 허리와 수비 블록 형성도 괜찮았다. 박지수 조유민 등 주전급 수비가 빠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수비 조직력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한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는 상대가 잘해서지 수원FC의 수비 조직이 무너진 것은 아니었다. 수원FC는 승격팀 답지 않게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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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동현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후에는,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라스는 템포나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타 포지션에 비해 최전방 자원이 약하다는 시즌 전 걱정이 현실로 드러난 모습이었다. 공격에서 힘을 싣지 못하자, 후반에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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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