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데뷔전을 가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향해 호평이 이어졌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한 첫 타석에는 좌익수 쪽 직선타, 키넌 미들턴과 맞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쪽 깊숙한 플라이를 때렸다.
샌디에이고의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은 두 타석 모두 배럴(장타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강한 타구) 타구를 만들었다. 타격하는 모습이 매우 편안해보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MLB닷컴도 '평균 97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미들턴을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고 좋은 타격을 했다'며 긍정적인 데뷔(positive debut)라는 호평을 남겼다.
김하성은 7년간의 KBO리그 생활을 마치고 올겨울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체결, MLB에 입성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같은 샌디에이고의 거물급 타자들의 경우 이미 의심할 여지가 없는 기량을 보여준 상황. 미국 현지의 관심은 김하성에게 쏠리고 있다.
특히 한국과는 다른 빅리그의 직구에 적응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앞서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는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지만, 직구 공략에 실패하며 한국으로 복귀했다. 반면 강정호(무소속)은 직구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20홈런을 넘긴 바 있다.
일단 첫 스타트는 잘 끊었다. 이번 스프링캠프 내내 김하성을 향한 관심은 뜨거울 전망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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