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이제는 실전이다.
한달 간 캠프 훈련을 마친 10개 구단이 본격적인 실전에 돌입한다.
3월 첫 날 부터 타 구단들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1일 두산 베어스-KT 위즈(울산 문수구장),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를 시작으로 총 39경기가 펼쳐진다.
연습 경기는 20일 시범경기 개막 전까지 창원, 대구, 부산, 대전 등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쪽 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평가전 관전포인트는 크게 세가지.
첫째, 첫 국내 캠프의 효율성 체크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구단은 해외 캠프를 포기했다. 국내에 머물며 시즌을 준비했다. 다 같은 조건이지만 상대적으로 추운 날씨 탓에 한정된 훈련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투수를 중심으로 실전 컨디션 만들기가 중요하다. 날씨 변수에 따라 예정된 피칭 수를 조절해야 할 수도 있다. 이번 연습 경기는 국내 캠프의 효율성에 대한 중간 점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둘째, '이슈메이커' 추신수 효과다.
추신수의 깜짝 KBO행은 두고두고 화제다. SK를 인수한 신세계의 화제성과 결합해 메가톤급 관심을 끌고 있다.
연습 경기부터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폭발할 전망. 지난달 25일 귀국 후 격리중인 추신수는 오는 11일 부산 사직 롯데전을 앞둔 선수단에 합류한다. 16,17일 대구 삼성의 마지막 연습경기 2연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셋째, 방송 중계 활성화다.
해외 캠프는 아무래도 각 방송사의 중계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
국내 캠프인 만큼 방송사의 생중계가 늘어날 전망. 1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 전도 MBC스포츠플러스의 생중계가 있었다.
해가 거듭할 수록 진화하고 있는 각 구단 자체 중계의 진화도 관심사다. 다만, 방송사 중계와 겹칠 경우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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