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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아직 미혼, 마음·얼굴·몸매·예쁜 분 연락 바람”…하승진 “꿈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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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이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7일 유튜브채널 '하승진'에서는 '[하승진톡] ★배구계의 강동원★ 얼굴천재 김요한님을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요한은 근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은퇴 후 게임회사에 다니고 있다.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다. 연예계 쪽 소속사에서도 연락이 많이 왔었다. 게임회사 대표님이 나랑 원래 친한 형이고 고민상담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에 하승진이 게임회사에서 뭐를 하냐고 물었고, 김요한은 "게임만 한다. 한을 풀었다. 개발을 하는 거니까 게임을 계속하는 거다. 게임을 하면서 버그나 보완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도 함께 하고 있었다. 아킬레스건을 다쳐서 자중하고 있었는데 상태가 조금 좋아져서 이제 슬슬 (예능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또 배구 해설위원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하승진은 아직 미혼인 김요한에게 "여자친구 있냐"고 물었고, 김요한은 "크리스마스 때가 마지막이다"고 답했다. "왜 결혼을 안 하냐"는 질문에 김요한은 한숨을 푹 쉬며 "결혼이 나만 준비돼 있거나 나만 생각해서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서로가 자기 짝이 있을 거 아니냐. 그런데 나는 짝이 아니었던 거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하면 마음을 많이 본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나는 외모를 많이 봤다. 어릴 때 외모를 많이 보다보니까 결혼이 늦어졌다. 지금은 더 어려운 게 외모뿐만 아니라 외모와 마음을 같이 본다"고 했다. 이를 들은 하승진은 "쓰레기네. 뭐 이런 XX가 다 있냐"고 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요한은 "능력은 안 본다. 어느 정도의 적당한 직업만 있으면 된다"며 즉석에서 이상형 찾기에 나섰다.

그는 "마음도 얼굴도 몸매도 예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연락을 주시길 바란다"고 했고, 이에 하승진은 "꿈 깨"라고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유발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