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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기승전성용'이란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기성용에게 온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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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기성용이 활약한 전반 30분대까지 경기를 주도하다시피 했다. 경기 시작부터 30분까지 점유율 57대43(%)으로 앞섰다. 전북은 기성용이 빠진 뒤인 40분에야 첫 슈팅을 쏠 정도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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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후 "기성용 택배 배달이 빨리 끝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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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을 하더라도 경기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다. 기성용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부터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이 빠지면 전북전에 교체투입한 한찬희 또는 고요한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하는데, 무게감이 다를 뿐더러, 스타일도 다르다. 한찬희는 조금 더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선수이고, 고요한은 공수 연결보단 활동량을 주무기로 한다.
기성용 공백은 전북전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기성용이 빠진 이후 서서히 전북에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힌 나상호에게 공이 연결되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그렇게 후반 31분과 추가시간 3분 김원균 자책골과 바로우의 연속골이 터지며 0대2로 패했다.
기성용 측과 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측은 법정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사건이 말끔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선 기성용이 100%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고, 그렇게 되면 서울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서울은 오는 7일 수원 FC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성남(10일, 원정) 인천(13일, 원정)을 상대로 수도권 3연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