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첫 청백전을 실시했다. 타격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지난달 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키움은 이날 실전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4회까지 진행됐다.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김혜성은 1회초 이승호를 상대로 적시 3루타를 날리면서 타격감과 빠른 발을 과시했고, 김웅빈과 김시앙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웅빈과 김시앙은 경기 MVP에 선정됐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이승호가 2이닝 4실점(3자책), 조영건이 1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승호는 최고 139km, 조영건은 146km의 구속을 기록했다. 김정인(⅓이닝 무실점), 김동혁(1⅔이닝 2실점), 박관진(1이닝 무실점), 김재웅(1이닝 2실점)이 마운드에 올라와 피칭 감각을 점검했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감독은 "타자들이 준비가 잘 된 거 같다. 타구 속도도 좋았고, 방망이 중심에 잘 맞았다. 김휘집은 1회 실책을 해서 위축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방망이의 중심에 잘 맞히는 모습이 좋았다. 타석에서 흔들리지 않고 집중해서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투수진에 대해서는 "제구가 아쉬웠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고, 첫 청백전이니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1회 흔들렸던 이승호에 대해서는 "1회는 흔들렸지만, 2회 경기를 잘 풀어가는 모습이 좋았다. 첫 실전 피칭이니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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