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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캠프를 마친 오승환. 인터뷰에서 캠프 주안점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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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팔 각도를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중심을 뒤에 두고 회전력을 빨리 하려고 하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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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 공을 분석을 했어요. 45도 각도로 회전해야 하는데 옆으로만 도는 안 좋은 게 나오더라고요. 회전 속도도 느려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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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시즌을 마친 뒤에 돌아 보니 공백의 여파가 없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타자들의 배팅 기술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리그 수준이 많이 올라와서 아무리 좋은 공이라도 직구만으로 승부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다양한 구종을 많이 발굴할 필요성이 있죠."
변화는 시간을 통해 완성된다. 개인 훈련을 유독 일찍 시작한 이유다. 지난 해 12월12일 부터 경산과 라팍을 오가며 후배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개인 훈련을 역대 가장 일찍 시작한 것 같아요. 트레이닝 코치님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특히 코로나19로 훈련할 수 없던 시기라큰 도움이 됐어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동료들이 속속 은퇴를 선언하는 불혹의 나이. 변화를 통해 끊임 없이 발전을 꾀하는 도전 정신이 후배들의 이정표가 될 만 하다.
흐르지 않는 물은 바다를 만날 수 없다. 살아있는 전설적 마무리의 도전. 끝을 모르는 끝판왕의 변신은 그래서 무죄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