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성범 양의지는 시범경기에 맞췄습니다."
NC 다이노스의 주전급 야수들을 경기에서 보려면 시범경기까지 기다려야 할 듯하다.
2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에 돌입한 NC는 첫 경기서 유망주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유망주들로만 구성했는데도 8점을 뽑는 타격전을 펼쳤던 NC는 3일 경기에도 유망주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그나마 4번 지명타자로 나오는 권희동이 주전급. 포수 정범모와 2루수 지석훈 등 베테랑 백업 요원들도 이름을 올렸다. 김준완(중견수)-박시원(우익수)-박준영(3루수)-권희동(지명타자)-정민수(좌익수)-윤형준(1루수)-김찬형(유격수)-정범모(포수)-지석훈(2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
연습경기라 유망주들을 먼저 테스트하는 시기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주전급 선수들이 없으니 보는 재미가 반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자연스레 양의지 나성범 박민우 알테어 등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주전들은 언제 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다.
아쉽게도 당분간 이들을 그라운드에서 보긴 어려울 듯. 연습경기 내내 유망주 라인업은 계속된다.
NC 이동욱 감독은 3일 경기전 "양의지나 나성범 박석민 이명기 박민우 알테어 등은 시범경기부터 뛰게 될 것"이라면서 "주전들에게 뛸 수 있는 날을 물었더니 시범경기에 맞추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진혁과 모창민 등은 두산과의 연습경기 때 나올 것으로 밝혔다.
어디까지나 선수 본인의 의견을 들어준 결과다. 이 감독은 "모두 본인의 의견을 반영했다. 4월 3일 개막에 맞춰 스스로 몸을 맞추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루틴을 존중해줬다"라면서 "자유는 주지만 책임도 있다"라며 선수들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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