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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숀 롱의 의욕이 대단하다. 그래서 불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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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은 흥분하면 경기에 많은 악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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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결정적 장면들이 속출했다. KCC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는 고도의 테크닉으로 숀 롱을 뚫어내고 잇따라 골밑 득점. 흥분한 숀 롱은 실책을 연발했다. 골밑에서 저돌적 움직임은 좋았지만, 득점은 번번이 실패. 하지만, 계속 포스트 공격을 고집했다. 흐름이 완전히 KCC로 기울었다. 57-42, 15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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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CC는 지난 역전패를 앙갚음이라도 하듯 끈질긴 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두 차례의 악몽은 없었다. 이정현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현대 모비스 서명진의 3점포가 림을 외면했다.
KCC가 3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 모비스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 모비스를 85대81로 눌렀다.
결국 숀 롱의 부진이 현대 모비스에게는 패착이었다. KCC는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가 침착하게 대응했고, 현대 모비스의 실책을 그대로 트랜지션 공격으로 이용하면서 1위 다운 모습을 보였다. KCC의 집중력은 상당히 좋았다.
불안한 선두를 지키던 KCC는 2위 현대 모비스를 누르고 3.0 게임차로 간격을 벌렸다. KCC는 29승14패, 현대 모비스는 26승16패.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