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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등장부터 꾸러기 미소를 장착하고 "제가 오는 걸 알았느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기사가 났다. 본인이 낸거 아니냐?"고 어이없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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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싹쓰리 이후에 기분좋게 개별활동했다.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유두래곤 린다G 누나와도 숨막혔는데 더 숨막히는 박진영 형과 차기 앨범을 같이 했다. 3년만에 미니앨범을 낸 건데 더블 타이틀 곡이다. 이번에 청하씨와 낸 곡이 두번째 타이틀 곡"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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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비가 말한 열정에 관한 명언을 읊었지만 비는 "그거 내 말 아니다. 유노윤호 냄새가 난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실제로 과거 비가 방송에서 직접 한 말로 밝혀져 민망함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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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버티면 이기게 되어 있다. 삽질 한번만 더 하면 금광이 나오는데 포기하면 끝이다. 나올??까지 될??까지 한우물을 파는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가수 비로 산다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감사한 일이다. 내가 이정도로 사랑받아도 될까? 그 당시에는 또 뭔가를 보여줘야하니까 힘들었다. 이제는 제 직업을 즐기면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20대 때 치열하고 고생했기에 지금이 너무 좋다. 왜 그때는 그렇게 치열했나 싶다"며 "그땐 그래야만 했던 것 같다. 더 잘되고 싶고 더 무언가를 얻고 싶고 박수받고 싶고 어린 마음에...한순간이라도 쉬면 죄를 짓는 느낌. 저에게 기회가 왔는데 성공시키지 못하면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이젠 즐기면서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시간을 거슬러 갈수 있다면 초등학생 중학생 정지훈으로 돌아가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 품에 계속 안겨 있고 싶다고 했다.
비는 "어머니가 제가 비로 데뷔 전에 돌아가셨다. 밥 한끼 못해드리고 꽃한다발 못해드린게 죄송하다"며 "오른손에 치킨 한두마리 왼손에 장바구니를 든 엄마 모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로 "사랑하는 어머니 헤어진지 20년이 넘어가는데 헤어질때 약속 두가지는 다 잘지킨것 같다. 동생을 잘 지키겠다는 것과 좋은 가수가 되겠다는 것 지키고 있다. 또 가정 잘 지키고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UFO 전문가, '전설의 고향' 초대 PD, 웨어러블 최초 개발자, UCC 스타 등 시대를 앞서간 인물들이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