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L!'
'세리머니 난입' 루카스 모우라(토트넘), 콘셉트 제대로 잡았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일(한국시각) '가레스 베일과 벤 데이비스의 웨일스 마피아에 모우라가 절묘한 답변을 내 놓았다'고 보도했다.
사연이 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월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혼자 2골-1도움을 기록한 베일은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베일은 득점 후 양 손가락으로 영문자 'W'을 만들었다. 옆에 있던 손흥민은 'K'를 만들었다. 이는 베일(웨일스)과 손흥민(대한민국)의 조국을 뜻하는 것. 바로 그 순간, 모우라가 진지한 표정과 함께 손가락으로 'L'을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베일이 검지손가락을 좌우로 흔들며 '(그 뜻) 아니다'라는 늬앙스를 풍겼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팀 내 웨일스 마피아를 위해 베일과 데이비스가 최근 선보인 WM세리머니 이미지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모우라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게 분명했다. 그는 SNS에 L자로 댓글을 달았다. 수 천 개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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