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T 위즈 토종 선발 배제성과 소형준이 캠프 실전 첫 등판에서 나란히 1이닝씩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배제성은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초 선두 허경민과 정수빈을 직구를 승부구로 던져 각각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배제성은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김재환 타석에서 폭투에 이어 풀카운트에서 128㎞ 슬라이더가 낮은 코스로 빠지면서 다시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
이어 김민혁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로 몰린 배제성은 5구째 143㎞ 직구를 몸쪽으로 힘차게 찔러넣어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 26개에 직구 구속은 최고 145㎞가 나왔고, 변화구 제구가 흔들렸지만 집중력은 잃지 않았다.
0-0이던 2회초 등판한 소형준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난하게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 강승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한 소형준은 박계범에게 140㎞ 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신성현을 풀카운트에서 130㎞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소형준은 최용제 타석에서 폭투 2개를 범하며 2사 3루에 몰렸으나, 풀카운트에서 142㎞ 투심을 바깥쪽 스트라이존으로 던져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넘겼다.
소형준은 2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146㎞를 찍었다.
울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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