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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신세계 야구단 숙소에는 큼지막한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 내용물은 다량의 운동화였다. 주문자는 최주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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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선수단과 하는 첫 훈련이었지만, 적응은 문제가 없었다. 최주환은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덕분에 어색함없이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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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캠프가 막바지로 가는 만큼, 최주환은 첫 훈련을 함께 한 야수-포수조 후배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다. 훈련 중에 신을 수 있는 인조잔디화를 한 명씩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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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반응은 좋았다. 유서준은 자신의 SNS에 선수들과 최주환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선수들의 인증샷을 올렸다. 유서준은 '주환이 형의 깜짝 선물. 생각지도 못했던 서프라이즈. 남은 캠프 잘 마무리하고 올 시즌 부상없이 좋은 성적 거두자는 의미에서 좋은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남겼다.
최주환도 후배들의 뜨거운 반응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주환은 "사실 두산에서도 후배들에게는 몇 차례 선물을 하곤 했다. 특별한 의도는 없다. 그냥 다같이 '으샤으샤'하면서 올 시즌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된 거 같다. 신발 사이즈를 물어보면서 번호도 서로 주고 받은 선수도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주환은 "후배들이 인증샷까지 찍어주고 자랑도 해주니 내가 감동을 받았다"라며 "신세계의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것도 느꼈다. 올 시즌 다같이 좋은 잘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